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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꿈꾸며! - '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'을 읽고 나서

by 아름드리 꿈돌이 2021. 8. 15.

'ZZIN 디지털 노마드 창업' 표지

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삶. 그 마저도 과분하리만큼 좁은 취업시장의 문을 어렵게 뚫고 들어와 얻어낸 안정된 자리이자 직분이자 과장하자면 명예일 수도 있다.

왜 이리도 평범한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살기를 갈망했었는지 지금 생각해 보면 의아할 뿐이다.

이것은 한편으로는 아직도 그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자들에 대한 교만일지도 모르겠다.

 

그러나 마흔살에 들어선 지금, 유목민을 뜻하는 '노마드'의 삶이 왜 이리도 부러운 것인지, 이 안정된 월급을 끊어낼 수만 있다면 디지털 노마드의 삶을 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.

유튜브 동영상이나 블로그에 잘 게시된 글들이 내가 쉬고 있는 동안에도, 자고 있는 동안에도 나에게 꾸준한 수입을 줄 수 있는, 수돗물을 틀면 바로 물이 나오듯 나에게 돈을 줄 수 있는 파이프라인과 같은 역할을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?

물질만능주의의 자본주의 시대에 돈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이기에 형이상학적인 숭고한 삶을 꿈꾸는 나 자신이지만, 한편으로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자금력이 갖추어져야 하는 것 또한 사실이 아닐지 이러한 현실적인 생각도 가끔은 해 본다.

 

나도 매일같이 책을 읽으며 이른바 경제적 자유라는 꿈에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다.

그리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면 남들이 하지 않는 더 큰 가치의 일을 해 보고 싶다.

그런데 이러한 막연한 이상향 속에서 한 걸음씩 계획과 실천을 거듭하다 보니, 그러한 현실이 결코 멀리 있을 것 같지 않다는 희망이 떠오른다.

 

요즘 세상에 고도로 발달된 디지털 기술들이 우리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으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고 있기 때문에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, 혹은 생태계가 구축되고 있는 것이다.

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경제적 풍요를 얻고 이를 통해 인류가 나아갈 방향과 그에 대한 실천을 이루어낸다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가히 기쁘지 아니할지 다시 한 번 꿈꾸어 본다.